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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액상형 전자담배 의심만 키우고 추가조사는 업체서?...무책임한 보건당국
작성자 오지구닷컴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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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12-18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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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3

비타민E 성분 분석 보건당국 자체 확립...업계 "신뢰성 떨어져"
미국식 방법으로도 비타민E 검사...동일 결과치 질문에는 "확인해 봐야"





액상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를 앞둔 지난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한 시민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뉴스1




88만ppm과 0.1ppm.

보건당국이 지난주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분 발표자료에서 나온 수치다. 당국은 두 수치의 엄청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고 판단하면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를 유지했다.

0.1ppm이란 극미량의 수치에도 인체의 지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성분은 '비타민E 아세테이트'(이하 비타민E)다.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보건당국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카놀라유, 아몬드 기름에도 존재하는 물질이다. 영양제와 화장품 원료 등에 널리 쓰이는 성분이다.

정부는 비타민E에 대해 섭취 시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전자담배를 통해 몸으로 들어오면 급성 지질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반담배는 만성으로 천천히 진행하다가 발병되는데 이건(액상형 전자담배) 급성으로 폐 질환이 진행되기 때문에 빨리 알려서 중단시켜야 했다"고 사용 중단 권고 유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환자는 2,291명으로 이 가운데 48명이 사망했다. 폐질환 환자에서 채취한 생체시료에서 모두 비타민E가 나왔다는 것이 우리 보건당국이 우려하는 사안이다. 다만 비타민E가 폐질환 유발 의심물질로 보고 있지만 확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내에서는 액상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사례는 공식화된 것이 없다. 지난 10월 의심 환자가 발생했지만 전자담배 때문이라고 단정된 것은 아니다.

또한 미국과 국내 제품의 경우 같은 비타민E 일지라도 농도와 제조 환경이 판이하게 다르다. 88만ppm은 미국에서 급성 폐질환을 일으킨 유력 물질로 지목된 대마성분(THC)을 사용한 제품에서 검출됐다. 0.1~0.8ppm은 KT&G와 쥴랩스 제품에서 나왔다. 당연히 국내에서 영업 중인 두 회사 제품에서 THC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분석 방법에 대해서도 뒷맛이 남는다. THC는 미국의 방법을 썼지만 비타민E 검출은 자체적으로 설정해 검사한 것이다.

보건당국 내부에서도 미국 방법으로 비타민E에 대해 검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러 분석법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을 썼다고 설명했다. 해당 분석법은 외부 자문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분석법으로 국내 제품에 대한 비타민E를 검사했을 때 이번에 발표한 자료와 동일하냐는 질문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제조 과정서 없는 성분이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해당 성분을 직접 넣지 않더라도 제조 과정서 같이 들어간 나머지 성분 내부에 있던 비타민E가 검출될 수 있다”며 “비타민E는 전자담배를 통해 몸에 들어오면 해로울 수 있어 이와 관련 추가적인 조사는 업체가 추가적으로 자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담배 업계도 이번 정부 발표에 대해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동일 제품으로 다른 연구기관서 분석했을 때는 다른 결과가 나와 시험 방법에 대한 기준이 없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이병준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장은 "미국이나 유럽은 액상 니코틴이 기화됐을 때의 성분을 검사하는데, 우리나라는 액상 자체 성분을 분석했다"며 "인체 유해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체 상태를 검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당시에도 '타르' 분석을 두고 업계와 정부의 이견은 결국 소송으로 비화된 바 있다. 기술 발달로 신제품이 쏟아지는 시대다. 정부도 규제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현실에 발맞춰 노력해야 한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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