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담배를 피다 전자담배로 바꾼 만성 흡연자들이 단 한 달 후 심장 건강 표지자들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일반 담배를 피다 전자담배로 바꾼 만성 흡연자들이 단 한 달 후 심장 건강 표지자들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던디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최소 2년 이상 하루 15개피 이상 흡연을 한 114명의 장기간 흡연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로 바꾼 일반 흡연자들이 혈관 기능이 개선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자담배로 바꿈으로 단 한 달 만에 혈관 기능이 1.5 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기능이 1 포인트 개선되면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율이 13% 감소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전자담배가 안전한 것은 아니며 일반 담배 흡연 보다 혈관 건강적 측면에서 단지 덜 해로운 것을 말할 뿐 이라며 비흡연자들에게 전자 담배가 해롭지 않은 장치로 생각되어서도 안 되고 젊은 사람들이 이를 시도하게 해서도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