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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전성평가연구소 전자담배 유해성 주장에 업계 정면반박 "실제와 다른 환경서 연구"
작성자 오지구닷컴 (ip:)
  • 작성일 2020-06-18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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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정부출연연구소의 전자담배 유해성 평가 기준에 전자담배 업계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미 수차례 잘못된 연구 방식으로 지적된 문제를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담배 업계는 잘못된 기준을 통해 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확한 실험과 결과에 근거한 규제와 정책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18일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안전성평가연구소가 16일 발표한 '전자담배 가열온도가 250℃를 넘으면 유해물질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 결과를 반박했다. 연구소는 전자담배의 가열온도가 250℃부터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급격히 증가하고, 가열온도에 따라 유해물질 발생농도가 최대 10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연합회의 김도환 대변인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180도 이상으로 가열할 경우 기기(코일)가 탄화 돼 버려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잘못된 실험 방법으로 나온 연구 결과로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실제 국내 전자담배 업체 아이다 코리아(AIDA KOREA)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온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액상을 채운 전자담배의 경우 최고온도의 평균값은 88℃로 측정됐다. 액상을 채우지 않은 빈 카트리지로 실험했을 경우에도 최고온도기준 평균값은 218℃로 안전성평가연구소의 250℃에 미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전자담배에서 가열온도가 중요한 요인이지만 실사용에서는 작동할 수 없는 터무니 없는 온도로 테스트한 결과”라며 “해당 실험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은 물론 해명과 적절한 기준을 충족한 상황에서의 재실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실험 결과에서 온도 측정에 따른 논란은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2011년 발간된 신호상·김현지 저자의 <전자담배의 액상 및 기체상 니코틴 유해성 평가>, 2012년 이재영·신호상 저자의 <전자담배 액상의 유해물질 분석연구>, 2012년 신호상·조영환 저자의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 평가 결과에 기반한 전자담배 니코틴의 기체상 위해성 평가>, 2015년 신호상·조영환 저자의 <새로운 형태의 전자담배 액체상중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 및 실태조사> 등이 그것이다. 해당 실험에는 모두 동일하게 230~350℃로 테스트한 결과를 기반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을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유석·문옥륜·김공현 교수 저자의 <전자담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 따르면 “액상의 증발은 135도에서 이뤄지는데 앞서 진행된 실험에서는 350도로 측정해 유해물질이 과도하게 측정됐다”고 서술된 바 있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평가연구소가 해당 방식을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고자 나선데 전자담배 업계가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총연합회는 “탄화가 되는 온도를 넘어선 250도로 테스트를 하는 것은 결과값을 미리 내놓은 것으로 봐야한다”며 “해당 연구결과를 신뢰할 수 없고 시장의 액상 전문가들과 함께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이다 코리아, 액상형 전자담배 소비자 사용 시 코일 온도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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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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