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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소년 흡연 증가 전자담배와 무관" 美정부 관리허술이 문제 키워
작성자 오지구닷컴 (ip:)
  • 작성일 2019-11-15 1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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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김형원 기자



유럽에서 가장 큰 전자담배 시장을 가진 영국에서 전자담배 콘퍼런스가 열렸다. 핵심 주제는 폐 질환 사망으로 핵심 이슈로 떠오른 미국발 전자담배 문제다. 의학계 박사와 교수, 담배업계와 관련 기관 리더들은 한목소리로 미국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뱉어냈다. 관리 허술이 문제를 키웠고, 전자담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 세계로 퍼뜨렸다는 것이다.

‘마틴 자비스(Martin Jarvis)’ 런던 유니버시티대학 교수는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율을 높였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거짓"이라며 자신의 연구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14일(현지시각), 런던에 위치한 영국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에서는 전자담배 콘퍼런스(The E-Cigarette Summit)가 열렸다. 영국 전자담배 콘퍼런스는 2013년 11월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정보교류 행사다. 유럽에서 가장 큰 전자담배 시장을 가진 영국에서 열리는 만큼 전 세계 담배업계와 의료계가 주목한다. 

2019년 제7회 행사에는 미국 정부가 방아쇠를 당긴 폐 질환 문제로 담배·의학·미디어 등 다채로운 분야 관계자 300~400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등 뜨거운 정보교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회 전자담배 콘퍼런스 현장. / 김형원 기자

        





기조연설에 나선 ‘티키엘카 판게수트(Tikki Elka Pangetsu)’ 싱가포르 국립대학 공공정책학부 교수는 "선진국 흡연률은 하락추세를 보이지만 아시아 지역,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흡연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50달러선인 현재의 전자담배 가격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흡연가의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판게수트 박사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방아쇠를 당긴 액상형 전자담배 문제에 대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정치인들의 발언도 이상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확실한 근거 자료가 없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담배업계·의학계 등 관련 기관기업이 둘러앉아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클리프 더글라스(Cliff Douglas)’ 미국 암학회 흡연관리센터 이사는 "미국 정부가 전자담배 문제에 손을 놓은 상태다"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정확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국회에서는 객관성 없는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고, 이것이 전자담배에 대한 일방적인 규제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미국 정부 문제점을 꼬집었다. 

더글라스 이사는 "미국의 전자담배 문제는 정부의 담배 제품에 대한 애매모호한 규정 탓이다"라고 주장했다. 일반담배에 준하는 규제가 있었다면 미성년자 흡연율 상승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규제를 손보기 위해서는 FDA에서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글라스 이사는 "현재 미국 정부의 일방적인 전자담배 불법화는 오히려 1920년대 미국에서 주류를 불법화한 것처럼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전자담배 판매 규제책을 세우면 미성년자 흡연 및 사용자가 담배에 대마 성분을 넣어 폐 질환으로 이어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글라스 이사는 영국 전자담배 시장을 예로 들며 "영국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 발병과 미성년자 흡연 문제가 없다"며 전자담배 문제 해결책은 정부와 시장의 대화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클리프 더글라스 미국 암학회 흡연관리센터 이사, 마틴 자비스 런던 유니버시티대학 교수,

데보라 아놋 흡연과 건강을 위한 행동 대표, 론 볼란드 호주 멜번대학교 건강행동학 교수. / 김형원 기자






‘마틴 자비스(Martin Jarvis)’ 런던 유니버시티대학 건강심리학·건강과학 교수는 미국 전자담배 문제에 대해 "FDA 주장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자비스 교수는 "미성년자 흡연과 전자담배는 관련성이 거의 없다"라고 주장했다. 전자담배로 인해 청소년 흡연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자비스 교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많이 피우는 청소년일수록 전자담배 이용률이 높고, 처음 담배를 접하거나 담배 이용률이 낮은 학생일수록 전자담배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교수는 "30일간 100개피 이상 담배를 피운 청소년의 경우 전자담배 이용률이 71%에 달했지만, 담배를 처음 접하는 학생의 전자담배 이용률은 1%에 그쳤다"며 "전자담배가 청소년 흡연율을 높인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클리프 더글라스 미국 흡연관리센터 이사 등 패널 참가자는 미국정부가 촉발시킨 전자담배 논란이 몸에 더 해로운 일반담배로 소비자를 몰고 갈 수도 있다 경고했다. 

영국 보건당국 PHE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서 발생되는 WHO 규정 유해물질의 95% 줄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JTI·필립모리스·BAT 등 글로벌 전자담배 빅3 기업 역시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통해 영국 PHE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자담배 #서밋 #콘퍼런스 #영국 #런던 JTI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5/20191115006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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